AI가 출판까지 들어왔다고?
이제는 흔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저도 블로그 글에 조사와 초안작성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AI가 시를 쓰고, 소설을 쓰고, 책 표지 디자인을 하고, 심지어 오디오북 내레이터까지 ‘대체’하는 세상.
그런데 여러분, 이런 책을 서점에서 “작가의 작품”이라며 아무 표시 없이 파는 건… 괜찮을까요?
2025년 6월 말,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70여 명의 작가들이 “이대로는 안 된다”며 출판사들에 공개 서한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외침은 단 하루 만에 1,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서명한 이들, 그냥 무명 작가들이 아닙니다
- 『Fates and Furies』의 로렌 그로프
- 『The Magicians』의 레브 그로스만
- 『Yellowface』로 화제를 모은 R.F. 콴
- 『Mystic River』의 데니스 루헤인
- 『Small Great Things』의 조디 피콜트까지…
이미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한마디 한마디는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닌, 문학계 전체의 존엄과 미래를 지키려는 외침입니다.
작가들이 출판사에 요구한 3가지
"기술의 발전을 막자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창작은 인간의 것입니다."
- AI가 생성한 도서를 출판하지 말 것
- 인간이 쓴 듯 가장한 AI 콘텐츠가 서점에 유통되는 상황을 경계합니다.
- 독자조차 속고 있다는 게 문제의 핵심입니다.
- AI로 인간을 대체하지 말 것
- 편집자, 북디자이너, 내레이터, 번역가 등 수많은 직군이 ‘비용 절감’이라는 이유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 표절된 콘텐츠를 학습한 AI는 쓰지 말 것
- 작가의 작품이 무단으로 크롤링되어 AI의 ‘밑그림’이 되었다면, 그것은 명백한 도둑질입니다.
“AI 글은 싸구려다” – 왜 작가들은 분노할까?
AI가 쓴 글은 어딘가 익숙하고, 매끄럽습니다.
하지만 작가들은 그것이 ‘공감’과 ‘고뇌’ 없이 짜깁기된 문장이라고 말합니다.
“AI가 쓴 문장은 그럴듯할지 모르지만,
인간이 경험한 ‘상실, 희망, 불안’은 담기지 않는다.”
– 서한 내용 중
게다가, AI가 무단 학습한 콘텐츠는 ‘다른 사람의 고통’까지 베껴서 만든 창작물입니다.
작가들은 자신의 언어, 스타일, 아이디어가 도둑맞았다고 느낍니다.
AI가 만든 글을 우리가 알아볼 수 있을까?
이제는 더욱 구분이 어렵습니다.
한 독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얼핏 보면 AI가 쓴 문장인지, 작가가 쓴 문장인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끝까지 읽고 나면, ‘무언가’가 빠져 있다는 느낌이 들죠.”
그 ‘무언가’는 아마도 인간만이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삶의 흔적일 겁니다.
상실을 견딘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문장, 희망을 기다린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결말....
독자들도 함께 물어야 할 질문
지금, 출판업계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싸움은 단지 작가만의 싸움이 아닙니다.
- 이 책, 정말 사람이 쓴 걸까?
- 내가 감동한 이 문장, 어떤 경험에서 나왔을까?
- 우리는 앞으로 어떤 목소리를 책에서 듣고 싶은 걸까?
그럼 AI는 안 써야 할까?
작가들도 AI를 완전히 배제하자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선”을 지키는 것입니다.
- 누가 썼는지 명시하자.
- 동의 없는 학습은 하지 말자.
- AI가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자.
기술은 도구일 뿐입니다.
그 도구가 인간을 ‘지우는’ 순간,
예술은 존재 의미를 잃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AI가, 작가의 글을 흉내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지 않나요?
작가들이 지키려는 것은 단지 직업이 아닙니다.
그들이 살아온 인생, 겪은 아픔, 쌓아온 시간입니다.
"AI는 빠를 수 있지만, 인간은 깊습니다."
여러분은 AI가 쓴 책, 믿을 수 있으신가요?
읽어보면 좋은 관련 링크
- 📄 Against AI: An Open Letter From Writers to Publishers – Literary Hub
👉 1,100명 이상의 작가가 서명한 공개 서한의 전문과 맥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Authors call on publishers to limit their use of AI – TechCrunch
👉 작가들이 요구하는 사항과 AI 기술의 출판사 내 도입 현황을 알 수 있는 핵심 기사입니다. - 🗣️ Fanfiction writers battle AI, one scrape at a time – The Verge
👉 팬픽션 작가들까지 나서 AI 학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사례를 소개합니다. - 📚 Writers condemn startup's plans to publish 8,000 books using AI – The Guardian
👉 한 스타트업이 AI로 책을 대량 생산하려는 시도에 대한 문학계의 강한 반발을 다룬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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